文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하락해 45%…부정평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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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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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4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1월 3주차(19~21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8%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0월 3째주 취임 후 최저치인 39%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4주간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번주 소폭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0%, 정의당 지지층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9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19%, 부정 61%로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 잘함(15%), 소통 잘한다(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상 8%),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 정권보다 낫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전반적으로 부족(1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외교 문제(7%), 인사 문제(6%),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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