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오스 국경 인근서 규모 6.1 지진…방콕서도 흔들림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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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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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사진=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태국 북부 난주(州)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21일 밝혔다.

태국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50분에 발생한 지진은 라오스 국경에 접한 난주의 주도인 난시에서 북동쪽 92㎞, 지하 10㎞지점에서 발생했다. 또한 규모 4.6과 5.7의 여진이 계속됐다.

다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진앙지와 인접한 태국 북부 치앙마이 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다. 또한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한 현지 누리꾼은 소셜 미디어(SNS)에 방콕 시내 한 건물 내에서 블라인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태국 내 한인들도 카카오톡 정보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Oliver Kramp 페이스북
영상=Oliver Kramp 페이스북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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