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사, 모잠비크서 불법 의료행위로 피소”…RFA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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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북한 의사들이 무면허 의료시설을 개설해 불법 의료행위로 외화벌이를 하다 기소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잠비크 북부에 있는 카보 델가도 주 경찰은 지난 11일 펨바 시에서 북한 국적 의사 6명이 불법으로 사설 병원시설을 개설하고, 의료행위를 벌이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펨바시 지역 내 환자들이 이 사설 불법 의료시설에 드나드는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고, 수사를 통해 북한 의사들이 차려놓은 의료시설을 적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 의사 6명은 펨바 시 병원에 배정됐었지만, 사설 의료시설을 개설해 외과 부문의 진료를 불법으로 벌여왔다.

특히 경찰은 지난주 북한 의사로부터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가 발작 증세를 보였고, 북한 사설 의료시설에 있던 의약품과 의료 소모품들의 출처가 지역내 병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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