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 “수학, 개념이해·종합적 사고력 문항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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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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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 수능출제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19.11.14/뉴스1 © News1
심봉섭 수능출제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0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19.11.14/뉴스1 © News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했다”며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다음은 수능 출제본부가 밝힌 수학영역 문항 유형이다.

◇수학 가형

로그함수를 미분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0번) 합성함수의 미분과 역함수의 미분을 활용하여 미분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과 정적분의 의미를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1번) 중복조합을 이해하여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독립시행의 확률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쌍곡선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미분법을 이용하여 속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9번) 좌표공간에서 벡터와 직선의 방정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을 출제했다.

◇수학 나형

두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번) 역함수의 뜻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7번) 여러 가지 수열의 첫째항부터 제n항까지의 합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로그의 뜻을 알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등비급수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함수의 극한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8번) 함수의 그래프 개형을 그릴 수 있고 방정식과 부등식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순열과 조합의 뜻을 알고 순열과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2번) 조건부확률의 뜻을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9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등을 출제했다.

◇공통문항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출제 범위 및 수준 차를 고려해 30문항 중 3문항을 공통 출제했다. 모집단과 표본의 뜻을 알고 표본평균과 모평균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4번, 나형 16번)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평균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3번, 나형 24번) 같은 것이 있는 순열을 이해하고 그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8번, 나형 19번)을 출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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