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명소 할리우드 언덕에 화재… 인근 워너브러더스 직원들 대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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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휩싸인 ‘라라랜드’ 언덕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힐스에서 불이 나 한때 인근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명소인 할리우드 사인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 사진 출처 CNN
연기에 휩싸인 ‘라라랜드’ 언덕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힐스에서 불이 나 한때 인근의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명소인 할리우드 사인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 사진 출처 CNN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9일 또 화재가 발생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영화사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지역에는 유명한 ‘할리우드 간판’이 걸린 그리피스 공원 등이 있으며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으로도 등장했다.

화재로 이틀간 약 34에이커(약 13만 m²)의 면적이 불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10일 성명에서 “공식 대피령은 내리지 않았지만 연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일부 인근 거주자들에게는 직접 연락해 주변 보호소로 이동할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미국#할리우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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