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주루 플레이 신중…실점 안하는 게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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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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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 News1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 News1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신중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주루 플레이에 대해 상대도 대비하고 있기에 조금은 신중하게 움직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SK는 정규시즌 리그 도루 1위(118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야구를 펼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차례 주루 플레이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5회말 도루를 시도하던 최항이 잡혔고 6회말에는 김강민이 견제구에 아웃됐다. 루상에서 키움의 마운드를 흔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염 감독은 “키움 투수들의 슬라이드 스탭이 빨라졌다. (주자를 신경쓰면서) 흔들리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준비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1차전을 내준 SK는 2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2차전까지 패한다면 많은 부담을 안고 원정에 나서야 한다.

염 감독은 “일단 첫 번째는 방어를 해야 한다”며 “어제 경기를 통해서 타격 페이스가 좋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방어를 하면서 한 점 한 점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타선에 대해서는 “어제 잘 터졌으면 연습 때 한 것이 잘 되고 있다는 생각으로 페이스가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다. 훈련에서 (타격)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며 이날 달라질 모습을 기대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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