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풍 피해’ 日 아베 총리에 위로전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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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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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위로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관련해서도 일본측에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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