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네이마르 맞붙는다…벤투호, 11월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4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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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이 오는 11월15일 아르헨티나와 11월19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전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이고 이후 UAE로 장소를 이동해 한국과 아부다비에서 격돌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한국대표팀이 11월15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러야하는 일정과 함께 중동에서 또 다른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브라질로 확정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이 열린다고 구체적으로 경기장까지 소개했다.

브라질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의 나라로 10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3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며 남미대륙 선수권인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피르미누(리버풀),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에데르송, 제주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등 톱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데, 한국전에 앞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이 있기 때문에 정예멤버의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지금껏 브라질과 총 5번 격돌해 1승4패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거둔 승리는 지난 1999년 3월28일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김도훈 현 울산현대 감독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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