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레알 마드리드, 브뤼헤와 진땀 무승부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일 0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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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13회)에 빛나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홈에서 브뤼헤(벨기에)에 무승부를 거두며 올 시즌 UCL 첫 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레알은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9-20 UCL A조 조별리그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달 19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원정 1차전 경기에서 0-3 패배를 당한 이후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은 전반 9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브뤼헤 공격수 보나벤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 골로 인정됐다.

이후 레알은 동점골을 위해 브뤼헤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브뤼헤 보나벤처가 공을 빼앗아 그대로 돌파,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레알은 후반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림 벤제마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브뤼헤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도 VAR이 가동됐지만 또다시 골로 인정됐다.

경기 막바지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브뤼헤의 주장 루드 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것.

이 틈을 레알이 놓치지 않았다. 후반 40분 카를루스 카제미루가 토니 크루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브리훼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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