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보도…‘언론 취재’ 43.2% vs ‘檢 의도적 유출’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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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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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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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 보도에 대해 언론의 적극적 취재 결과라는 인식과 검찰의 의도적 수사내용 유출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언론 주도의 적극적 취재내용 보도’라는 응답이 43.2% ‘검찰 주도의 의도적 수사 내용 유출’이라는 응답은 38.4%로 이들 인식이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8.4%였다.

세부적으로는 언론의 적극적 취재 결과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대구·경북(TK)에서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언론 주도의 적극적 취재내용 보도라는 답이 60.8%,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58.5%, 무당층 53.0%였고 보수층과 중도층 역시 각각 53.1%, 47.4%였으며 서울은 56.3%, 충청권은 45.8%, TK는 46.9%였다.

반면, 검찰의 의도적 수사내용 유출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4%), 진보층(58.1%), 40대(47.8%), 경기·인천(45.4%)과 부산·울산·경남(48.4%)에서 다수였다.

또한 20대와 30대, 호남에선 언론의 적극적 취재라는 답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3%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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