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 “조국 장관 임명, 잘못한 결정”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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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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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55.5%,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35.3%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2%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서울,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30대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부정여론이 높았다.

호남과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40대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45명 중 504명이 응답해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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