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평균가점 64.7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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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청약경쟁 치열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발표된 서울 송파구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당해지역 1순위 청약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64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거여마천뉴타운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의 청약 당첨자 평균 가점은 64.7점이었다. 특히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으로 전용면적 84m²B, 108m² 두 개 타입에서 나왔다. 만점(84점)에 육박하는 점수다. 인기 평형인 전용 59m²는 A·B·C 모든 타입의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이었다.

같은 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와 경기 광명시 ‘철산역 롯데캐슬&SK뷰’도 평균 당첨 가점이 각각 60.2점, 61.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올해 상반기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가점(50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몰리고 있다”며 “이제 강남 등 주요 인기 지역은 청약가점이 70점은 돼야 당첨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분양가상한제#청약 경쟁#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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