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시간과 장소 합의 선행돼야”…北 담화 관련 논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7일 00시 02분


코멘트
동아일보 DB
동아일보 DB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 시간) 북한 측이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과정에서 북한 체제의 안전 보장 문제와 대북 제재 해제 관련 사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담화를 통해 “우리의 제도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들이 의심할 여지없이 제거될 때에야 비핵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9월 하순에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를 환영한다. 미국은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와 같은 논의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