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도 1219.6원으로 9.0원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64포인트(1.78%) 내린 1913.66에 거래 중이다. 32.96p(1.69%) 내린 1915.34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13.75p(2.26%) 내린 595.23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악재로 작용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2.37%), 나스닥(-3.00%), S&P500(-2.59%) 등 지수가 일제히 2% 넘게 내렸다.
지난 23일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농산물과 원유 등 5078개 품목, 750억달러에 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오는 10월1일부터 중국산 2500억달러 상품에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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