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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육, 혁신·변화해야”…김영섭 총장 “플랫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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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육, 혁신·변화해야”…김영섭 총장 “플랫폼 역할”

뉴스1입력 2019-08-22 14:09수정 2019-08-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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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2.20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금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우리 교육의 힘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하고 변화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오세정 서울대·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 국립대 총장단 24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대학에 크게 두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며 “첫 번째는 각 지역에 소재한 국립대학들이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어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미 거점역할들을 하고 계신데 그에 대해선 너무 감사를 드린다.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역의 모든 혁신은 지역의 국립대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확실히 지역주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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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역의 국립대학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또 지역사회와 지역 산업계가 함께 갈 때 지역 혁신도 가능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도 가능하고 국가균형발전도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런 지역의 혁신들이 모두 모인, 더해지는 총합이 바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두 번째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사회나 경제, 모든 면에서 너무나 빠르게 변화를 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이 바로 미래융합형 연구이고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문 간 또는 전공 간 심지어는 문과, 이과, 큰 영역에 어떤 벽도 좀 무너뜨린 그런 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각 대학들이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시다. 그러나 아직도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이 부분은 우리 정부도 똑같이 문제를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부처 간 칸막이는 국정 전체를 위한 협업에 굉장히 애로로 작용할 때가 많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정부도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는 게 큰 과제이고 대학도 그런 칸막이를 낮추는 것이 과제라는 생각이다. 그 점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더욱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대학 차원에서 현 대일(對日) 대응 국면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시간강사들의 신분을 보장하고 추후 개선하자는 취지의 강사법이 2학기부터 시행되는데, 그게 역설적으로 강사들의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를 빚고 있어 걱정들이 많다”며 “시간강사들의 고용유지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인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전국 40개 국립대학은 국립대 육성 정책에 따라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혁신의 중심체로서의 역할은 물론이고,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돼서 큰 감사와 또 거기에 따르는 책무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교육부와 협력해 대학,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가 모두 함께 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국립대학이 플랫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른바 국립대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4차 산업은 물론이고, 그 길의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인력 양성과 기초과학기술연구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내년부터 7년간 매년 약 2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석박사급 학문후속세대 양성 및 미래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원 교육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BK4 사업에서도 국립대학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립대 총장들은 모두 넥타이를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모든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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