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올해 하반기 공채 11.2%p 줄인다…수시채용 두배로 늘려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8월 21일 10시 21분


코멘트
자료=인크루트 제공
자료=인크루트 제공
올해 하반기 대기업 공개채용 비율이 전년대비 11.2%p 줄어들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수시채용 비율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간 69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2.55, 신뢰수준 95%)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한 상장사는 전체의 66.8%였다고 21일 밝혔다.

채용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곳은 전체의 22.0%였고,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곳은 11.2%였다.

자료=인크루트 제공
자료=인크루트 제공

조사 대상 중 대기업 186곳의 채용방식은 공개 채용 비중이 56.4%로, 67.8%였던 작년 하반기 공채비율보다 11.2%p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공채 비율(59.5%)보다도 감소한 수치다.

반면, 대기업의 수시 채용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11.8%에서 올해 하반기 24.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의 채용방식은 공개 채용이 49.6%, 수시 채용이 30.7%, 인턴 후 정직원 전환이 19.6%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