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메르스 의심환자 50대男 , 1차 검사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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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0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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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동아일보DB.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동아일보DB.
충남 서산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물다 17일 입국한 50대 남성 A 씨는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 증세로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서산의료원 의료진은 A 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 19일 서산시 보건당국에 알렸다.

시 보건당국은 A 씨를 격벽시설을 갖춘 시 보건소 응급차량을 이용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A 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결과는 22일 오전에 나온다.

A 씨는 가족 3명과 두바이, 아부다비 등 중동으로 5박6일 일정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A 씨를 제외한 A 씨의 가족, 해당 단체여행에 참여한 여행객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 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 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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