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쏟아지는 의혹에 “청문회 열어달라…소상히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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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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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남동생 부부가 채무변제를 피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는 의혹 등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일 오전 9시51분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 출장소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저의 현재 가족, 그리고 저의 과거 가족 전체에 대한 의혹제기를 잘 알고 있다.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감당하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국민의 대표 앞에 소상히 밝히겠다”며 “국회 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정책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조 후보자 가족과 관련해 ‘동생의 위장이혼·위장소송’, ‘74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투자 약정 의혹’, ‘종합소득세 늑장 납부’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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