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세계 평균 16.7도…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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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7월이 가장 뜨거운 7월로 기록됐다. 1880년부터 전 세계의 기후를 기록 및 분석하고 있는 미국해양대기청(NOAA) 국제환경정보센터는 15일(현지 시간), 올해 7월의 전 세계 평균기온이 섭씨 16.73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7월로 평균기온이 16.7도였다.

올해 7월이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구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NOAA에 따르면 역사상 7월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 연도 가운데 1998년을 제외한 9개 연도가 2005년 이후에 집중돼 있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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