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대통령 국사관, 기본적으로 김정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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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6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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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 News1
김문수 전 경기지사. © News1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사관은 기본적으로 김정은과 같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74주년 광복절-71주년 건국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이 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인정하지 않는지,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격이 왜 없는지 알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노력이 없었다면 건국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1948년 8월15일 건국 자체를 부정하고,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역할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문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방안으로 허황한 남북 평화경제를 외치면서도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부국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자는 틀림없이 반(反)대한민국이라고 단언한다”며 “문 대통령이 바로 그런 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승만의 친미주의와 대한민국 건국이 부당하며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흔드는 문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정희의 5·16 쿠데타와 유신은 잘못이며 한강의 기적도 박정희의 업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건국부터 한강의 기적까지 부정한다”며 “박정희가 맺은 한일협정문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공언한다”며 “국민은 그 길이 바로 김일성의 길, 김정은의 길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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