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朝會), 외국 사절 접견 등 국가적 의식이 열리던 중심 건물이다. 궁궐 정전은 그동안 문화재 훼손과 사고 우려 탓에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최근 내부를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올 3월과 4월 각각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개방한 바 있다. 1회당 20명으로 내부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관람 희망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까지 경복궁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학생 이상 또는 만 13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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