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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암호화폐거래소의 만남 독점적 비즈니스모델 ‘스포와이드 거래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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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암호화폐거래소의 만남 독점적 비즈니스모델 ‘스포와이드 거래소’ 탄생

김민식 기자 입력 2019-07-04 03:00수정 2019-07-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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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와이드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의 활약으로 이제 프리미어리그(영국·웨일스) 축구경기는 한국의 최대 관심 스포츠 경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스포츠산업은 약 2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축구시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미국의 미식축구나 MLB의 시장 규모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이나 일부 주변 국가에 국한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축구다. 세계 축구팬은 약 40억 명이며 EPL 축구 수입만 53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를 바탕으로 암호화폐거래소 통합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수는 209개국이다. 유엔의 회원국 수가 192개국임을 감안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보편화돼 있는 것이 바로 축구다.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암호화폐거래소를 출범시킨 스포홀딩스의 ‘스포와이드’ 고광문 대표는 우연히 모스랜드 가상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스포와이드 거래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팬클럽코인과 스포츠중계, 웹 기반 그래픽거래소, 소셜트레이딩, 후원시스템 등 5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다. 먼저 팬클럽코인은 실생활에 접목돼 축구와 매칭이 되는 팬클럽 코인으로, 팬 활동에 따라 보상받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즉 기존 거래소 화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라면 이들 틈새를 파고들어 축구팬들을 위한 ‘팬클럽코인’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역 명칭에 따른 팬클럽코인, 리버풀, 첼시, 레알, 바르셀로나, 토트넘, 발렌시아, 밀란, 나폴리, 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 마드리드 등이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이다.


팬들은 팬클럽코인 플랫폼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해 사진 또는 영상 업로드 등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팬 활동은 블록체인상에 기록되고, 각 팀의 팬클럽코인으로 보상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보유 코인이 많고, 업로드한 콘텐츠 조회 수와 좋아요 수가 많아질수록 팬클럽코인 보상 비율이 더 높아지는 보상방식이다. 여기에다 스포츠경기의 재미를 더해주는 선발명단, 스코어점수 설문조사 등의 빅데이터 수집 후 전체공개와 이에 따른 보상플랜, 선택한 팀이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보상금액도 크게 주어진다. 특히 웹 기반 온라인상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최첨단 그래픽 거래 플랫폼’은 스포와이드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실시간 경기와 차트를 보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최초의 시스템으로 현장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홈경기 티켓 예매나 팀 유니폼, 액세서리 등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BJ에게 후원할 때 자신의 메시지를 띄워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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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본격적으로 축구 팬클럽코인 상장을 앞두고 있는 스포와이드는 유튜브나 트위치 같은 라이브 스트리밍시스템을 구축, 해외 방송사와의 제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픈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라이선스 취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폰서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후 구단들의 각종 부대사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 팬 활동 보상체계 마련 위해 ‘팬클럽코인’ 만들어


고광문 대표이사 인터뷰
―국내에 불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흐름과 문제점은….

삼성 LG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다는 언론 기사를 접했다. 암호화폐 지갑에 첫발을 내디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은 블록체인 월렛을 출시하며 먼저 치고 나가고 있고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 결제 시스템 관련 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차피 암호화폐도 금융으로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카카오도 암호화폐 지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대형 기업들이 블록체인 연구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도박으로 바라보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따로 분리하여 블록체인은 장려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따로 분리하게 된다면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당연히 기술개발도 더뎌진다. 먹을 파이가 있어야 뛰어들 듯,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해 놓고 보게 되면 앙꼬 없는 찐빵처럼 뭔가 허전한 구석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당히 안타까운 대목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적극 장려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신사업이 출현하면 적극 장려하면서 안 좋은 부분들을 걷어내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실제로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에서는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을 발행하였고 페이스북도 곧 자체 코인을 발행한다. 일본에서도 라쿠텐 등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관련 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은 각종 규제로 빗썸과 업비트가 해외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다. 세계적 대세 흐름 속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 따라서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로 적극 장려해야 한다.


―팬클럽코인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슈퍼 클럽의 가치는 팬들의 큰 관심에서 비롯된다. 오늘날 팬들은 각종 콘텐츠들을 생산하여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팬덤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팬들도 그들의 권리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팬 활동은 팬들 사이에서 소통과 공유의 즐거움을 창출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축구 클럽이나 기업들에게는 돈을 벌어다 주는 외부 효과도 발생 시키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는 과정에서 과거처럼 전통적이고 맹목적인 팬 활동을 바라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그들을 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이고 충성을 위해서는 팬 활동에 따른 어떠한 보상체계가 있어야 하고 이처럼 보상이 따른다면 팬들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팬 활동에 따른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팬클럽코인이라는 토큰이 탄생됐다. 팬 대상과 관련된 공식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팬심의 척도로 여기기도 하는 만큼, 얼마나 많은 팬클럽코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팬 활동의 범위가 결정될 것이다. 또 팬심의 척도를 파악하는 데도 팬클럽코인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은….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물물교환의 형태를 보면 동전, 지폐, 신용카드로 변화하였고 다음 단계는 암호화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중국은 이미 휴대전화로 지불하는 QR코드 결제가 대세다. 이젠 암호화폐 결제로 거추장스럽게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게 될 것이고 기업의 임금도 암호화폐로 지급될 것이다.

모든 결제 수단 역시 암호화폐로 바뀌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이나 여타 암호화폐들의 결제속도가 느린 점들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화폐와 1 대 1 비율로 교환되는 스테이블 코인들이 개발돼 현금결제 및 신용카드 결제가 암호화폐 결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스마트 컨슈머#비트코인#팬클럽코인#스포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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