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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무기 개발 도운 중국기업 10곳·개인 3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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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무기 개발 도운 중국기업 10곳·개인 3명 제재

뉴시스입력 2019-05-23 17:51수정 2019-05-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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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러시아·시리아 9곳…총 22개 대상
중국 무기상 리팡웨이 포함돼

미국이 북한과 이란 등의 대량파괴무기(WMD) 개발을 도운 협의가 있는 10개 중국 기업과 3명의 개인을 추가제재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는 22일(현지시간) 관보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을 통해 중국 기업 10곳과 중국인 3명에 대해 미국의 민감한 기술이나 관련 제품을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재대상이 된 중국 기업은 베이징 쉬룬기술회사, 푸웨이스기술서비스회사, 장쑤 톈위안메탈파우더유한회사, 룽방광전설비회사, 상하이 빙즈국제무역회사, 다롄 시노텍카본공사, 저장자오청기술공사, 유한싼장수출입공사 등이다. 제재 받는 개인은 중국인 리팡웨이(칼 리), 류바오샤(영문명 에밀리 류), 뤼안룬링(영문명 리키 뤼안)이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리팡웨이가 매우 정확한 유도 장비와 제어 부품 등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한 첨단 부품들은 물론 미사일 추진체 생산을 위한 원료들을 이란에 불법 공급했다고 이날 뉴스위크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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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북한과 이란, 리비아의 핵개발을 도운 파키스탄의 악명높은 과학자 A Q 칸에 비유되는 리팡웨이를 처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무부는 지난 2014년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많은 유령회사들을 설립한 혐의로 그를 기소했고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500만 달러(59억63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한편 중국 기업과 개인 이외에 이란 기업 1곳, 러시아 기업 3곳과 시리아 기업 5곳도 이번에 제재대상이 됐다.

이들에 대한 제재는 의회에서 지난 14일 확정됐지만 22일에야 연방 관보에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미 국무부의 이런 제재는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나와 주목받았다.

한편 국무부 ISN 제재는 군수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 제재는 군민 양용 제품에 치중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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