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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영장 심사…“나도 피해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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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영장 심사…“나도 피해자” 억울?

박태근 기자 입력 2019-04-18 10:25수정 2019-04-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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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안모 씨(42)가 죄책감이 없는 모습으로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연신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선 안 씨는 일반적으로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이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는 말로 일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큰 목소리로 "저도 하소연을 많이 했었고 10년동안 불이익을 많이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조사 하기 전에도 그렇고 이래저래 인생사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조사좀 해달라"고 말했다

'어떤 피해를 봤냐?'고 묻자 "기업체 내에서도 그렇고 일반 사회에서도 그렇고 이래저래 불이익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병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조현병 자체도 그렇고 이래저래 불이익을 얼마나 많이 당했는지..."라고 거듭 강조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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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안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안 씨는 전날 새벽 4시 반쯤 진주시 가좌동의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서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뒤 계단으로 탈출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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