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공개… 내달 6일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3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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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현대자동차는 23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내·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내달 6일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외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됐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보강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외관은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 구현을 통해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존재감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의 경우 낮고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더한 후드가 조합돼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고 범퍼 하단은 날개 형상으로 표현해 안정적이면서 당당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헤드램프는 그릴과 후드 사이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모양으로 디자인돼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후면은 번호판 위치를 하단으로 내렸고 번호판 주변에 블랙 커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번호판이 있던 자리는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아반떼 로고로 꾸며졌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실내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센터페시아 버튼 구성이 달라졌다. 센터페시아 상단과 클러스터 하우징은 카본 패턴 장식이 추가됐다.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안전사양도 보강됐다. 안전하차보조 시스템(SEA)을 비롯해 운전자주의경고(DAW), 차로이탈방지보조(LKA),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이 새롭게 도입됐다. 특히 안전하자보조 장치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발견되면 경고 알림이 작동돼 탑승자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기능이다. 편의사양으로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와 라디오 재생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도 개선됐다. 기아자동차가 신형 K3를 통해 처음 선보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돼 주행감각과 연비 효율이 업그레이드됐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이 경우 K3에 탑재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 조합이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북미형(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북미형(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부분변경을 통해 풀체인지급 외관 변화와 소비자 선호사양 보강이 이뤄졌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아반떼가 다시 한 번 국내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3일부터 출시일인 9월 6일까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벤트는 퀴즈 응모 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북미형(현지명 엘란트라)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북미형(현지명 엘란트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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