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SNS로 정치소신 밝히는 CEO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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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코리아) 2018년 7·8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The Big Idea

이제까지 기업 리더들은 논쟁적인 정치 사회 문제에 공공연하게 목소리를 내거나 행동에 옮기기를 꺼리고 중립적인 이미지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당당하게 밝히는 기업 리더가 늘고 있다. 올 2월 플로리다주 파클랜드에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을 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에드 배스천은 전미총기협회 회원에게 주던 델타의 할인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리더들의 정치 사회적 입장 표명은 기업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칩 버그가 되살린 리바이스

○ How I Did It

청바지를 만드는 리바이스는 1997년 정점을 찍은 뒤 10년 이상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1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브랜드 전문가 칩 버그는 최고위 임원 60명과 1시간씩 일대일 미팅을 가진 결과, 회사에 명확한 전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4가지 핵심 전략을 세웠다. 칩 버그는 회사 이익의 80%가 남성 바지 부문에서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핵심사업 부문을 집중 공략했고 선도적인 ‘옴니채널’을 갖추는 데 힘을 기울여 직영 매장과 웹사이트에서의 판매를 늘렸다.
#sns#정치소신#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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