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한국 현대사와 함께해 온 월간 ‘오늘의 한국’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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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와 함께 한 시사종합 월간지 ‘오늘의 한국’은 최근 한국언론문화진흥원(대표이사 겸 발행인 이상대)으로 흡수돼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월간 ‘오늘의 한국’은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는 시사 종합 미디어로서 빠르고 정확한 양질의 정보를 보다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초에는 화보 성격의 국정홍보지로 한국의 발전상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1982년 정부의 정기간행물 민영화 시책에 따라 정식 언론 정론지로 모습을 바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휴간 없이 다양한 한국의 소식을 취재 보도했다.

인쇄 매체의 불황 속에서도 ‘오늘의 한국’은 꾸준한 노력으로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과 최우수 잡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인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함양하는 데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여 왔다.

한국의 현대사만큼 많은 일을 겪은 나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다. 전쟁 이후 분단국가로 남으면서도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완공, 수출 총액 10억 달러 달성, 중공업과 조선업의 시작, 1980년대 서울 올림픽 개최, 1990년대 국민 개인 소득 1만 달러 달성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지금은 세대와 빈부, 지역의 격차와 개인주의·물질만능주의·지역갈등의 팽배 등 성장에 따른 고통도 함께 겪고 있다. 이런 속에서 ‘오늘의 한국’은 전통과 역사를 살리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 감각에 맞는 새로운 정론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사의 내용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 중이다. 또한 항상 중립적인 시선으로 사회의 음과 양을 공평하게 취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대 발행인은 “무엇보다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언론 정론지가 되겠다”며 “엄혹한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국내 시사 종합지의 효시로서, 모든 국민이 즐겨 읽는 언론지로서, 그리고 날마다 성장하는 정통 언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을 빛낼 퍼스트 굿 브랜드’와 관련해 ‘오늘의 한국’에서도 이번 행사에 선정된 브랜드를 특집으로 취재해 연재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퍼스트 굿 브랜드#브랜드 대상#오늘의 한국#시사종합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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