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고려청자 천년 비색재현… “나도 한 점 소장해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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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명장 이연휴

전통문화재의 정수 고려청자는 천년의 신비가 뭉치고 장인정신이 응축된 역사적 보물로서 아직도 그 신비의 빛깔을 재현시키지 못하고 그 혼과 맥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완벽하게 재현시키고자 하는 도예가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제 그 빛을 보기 시작하였으며 이천 도자기 명장 여천 이연휴(李連休) 선생이 그 비색을 재현하게 되었다.

이 명장은 1967년 도자기에 입문, 70년 해강 고려청자연구소에 입사해 해강 유근형 선생을 10년 동안 사사하고 체계적인 연구 활동에 몰입하다가 1980년 여천도요를 설립했다.

이 명장은 한국방송공사 도자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부문 심사위원(9회), 인천가톨릭대 전통미술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전통미술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또 일본 요코하마와 아이치 엑스포에서 청자도예전, 원로 10인작품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 명장은 2004년 이천도자기 명장에 선정되었으며 2006년 한국도자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특히, 청자와 백자로 대별되는 이 시대에 전통 자기를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작업해 왔다. 철상감을 이용한 청자(靑瓷)도자기 제조에 있어 복층성형 방법을 응용해 시문작업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등 고증에 따른 전통도자기 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이 명장의 고려청자 작품 4점을 78만 원에 100점 한정으로 공급한다. 작품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주문 후 15일 이내에 고급 오동나무 박스로 포장하여 작품보증서, 약력서, 명장증서를 함께 보내준다. 문의 코리아아트갤러리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고려청자#전통문화재#코리아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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