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인, 음주+말 실수 논란…팬들도 말린 채팅창 보니 “선 넘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28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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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걸그룹 마마무 휘인이 채팅 방송 중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음주를 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휘인의 채팅 내용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휘인은 26일 유로 결제를 한 팬만 참여할 수 있는 채팅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휘인은 "타투를 때려 박아", "지렸다", "청하를 목젖에 적시고", "다 지리는 거야", "위장이 나보고 이 주인xx는 나까지 강제음주하게 만들어. 밥도 제시간에 안 때려 박아주면서", "위장 네 머리에 해동주스를 탕탕탕. 마더펌킨", "엄마호박, 마더펌킨"이라고 말했다. '마더펌킨'은 비속어 '마더xx'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린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자 휘인은 "짹짹 팀장님이 나보고 뭘 그리 지리냐고 그만하라고 팬들 다 지렸다 쓴다고 속상하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영어 비속어를 남발했다. 중간에 팬들의 만류에도 휘인은 웃을 뿐 비속어를 계속 사용했다.


이날 휘인은 농담으로 '엄마호박, 마더펌킨', '위장과 쇼미 한 번 찍어야지', '위장 네 머리에 해독주스를 탕탕탕 마더펌킨'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과하다", "팬들도 지적하는데 왜 계속 그러냐", "선 넘었다", "못 보겠다", "안 믿기네", "절제를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휘인은 부적절한 채팅으로 27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공식 사과했다. 그는 "채팅과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도중 말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나의 실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청소년 팬들이 시청 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 기울인 점도 얼마 전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휘인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휘인입니다

늦은 시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입니다.

즐거운 주말에 팬 분들의 근황도 궁금하고, 소통을 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브이앱 채널플러스 채팅과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그 도중에 말실수를 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입니다. 그리고 비록 저는 성인이지만 청소년 팬들이 시청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을 기울인 점도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이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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