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展]유모와 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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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1937년)

프리다의 부모는 프리다가 11개월이었을 때 막내딸 크리스티나를 낳았다. 당시 어머니는 산후 우울증을 앓아 프리다를 인디오 유모가 맡아 돌보게 했다. 몇 년 뒤 프리다는 이 상황을 자신의 작품 ‘유모와 나’로 표현했다. 자신을 어린 소녀의 몸과 어른의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그렸으며 프리다를 안고 있는 인디오 유모는 돌로 만든 가면을 쓴 모습으로 표현했다. 그 표정을 짐작할 수가 없어 프리다를 돌보는 것이 즐거운지 싫은지 알 수는 없다. 오른쪽 가슴에서 두 방울의 젖이 흘러나와 아기의 옷 위로 막 떨어지려 하고 있다.

날짜·장소: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
#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유모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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