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살 신민준 초단, 바둑리그서 3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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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영재 신민준 초단(14·사진)이 요즘 바둑리그에서 3연승을 거뒀다. 넷마블의 신민준은 2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5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와 한게임의 박준석 2단(21)을 이겼다. 신민준은 바둑리그 첫 대국에서 티브로드의 안국현 3단에게 패했으나 이후 포스코켐텍의 1지명 강동윤 9단에 이어 신안천일염의 온소진 8단에게도 승리했다. 2군인 락스타리그 소속 선수이지만 바둑리그에 4차례나 기용돼 3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승부문 공동 4위. 신민준의 승리에 힘입어 넷마블도 4위로 올라섰다. 한종진 넷마블 감독은 “강동윤 9단을 이긴 뒤부터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요즘 바둑을 둘수록 내용이 좋아져 앞으로도 자주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민준 초단#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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