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힐링’하는 가수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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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7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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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가수로서의 큰 꿈을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디션 참가자가 아닌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2’에서 우승할 거란 생각은 조금도 못 했다”며 “‘K팝스타2’를 출연하며 음악이 좋아지고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앞으로 우리의 생각을 담고 이야기하고 대중과 함께 공유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함께 이해하고 곁에서 걷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현 역시 “우리를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자신들이 사랑받는 이유로 “나이 또래에 맞는 음악을 하는 것”과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해서 어떠한 색도, 일부러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한편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방송된 ‘K팝스타2’ 파이널전에서 방예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팝스타2’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자동차가 지급된다. 또 SM, YG, JYP엔터테인먼트 중 한 곳과 계약하고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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