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취소 논란 옥주현 “성대 이상 아닌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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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6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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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당일에 갑작스럽게 취소해 논란이 된 옥주현(사진)이 “성대 이상은 아니며 식도 알레르기였다”고 해명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옥주현은 23일 오후 2시 공연을 마칠 때쯤 갑작스런 목소리 이상을 느껴 공연장 인근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옥주현은 담당의사로부터 “성대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성대가 아니라면 식도 쪽의 문제이며 식도 정밀검사는 오랜 시간이 걸려 바로 검사진행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온 옥주현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약간의 호흡곤란증세까지 겹쳐 주최측과 상의 끝에 저녁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당시 옥주현은 기획사직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폭설을 뚫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머리 숙여 공연을 진행할 수 없음을 알렸다.

또한 입장권 가격의 110%환불 조치와 업그레이드 된 좌석 초대권, 뮤지컬 ‘맘마미아’ 초대권을 제공하는 등의 보상 내용을 밝혔다. 옥주현은 25일 ‘아이다’ 공연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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