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 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59호(2010년 6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개인 구독 문의 02-721-7800, 단체 구독 문의 02-2020-0685 친구-敵이 뒤섞인 세상, 이 남자의 선택은 / ▼메디치 가문의 창조 경영 리더십 코시모 데 메디치가 메디치 가문을 피렌체의 지역 기업에서 이탈리아의 대표 명문가로 거듭나게 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탈리아 사람들이 코시모를 ‘나라의 아버지’라 부르 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코시모는 피렌체 귀족들의 모함을 받고 투옥과 추방이라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 더 큰 인물로 성장했다.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망명 1년 만에 복귀해 피렌체의 새로운 지도자로 부상한 코시모는 기존의 동맹과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외교정책을 펼친다. 도시 국가로 분열된 이탈리아의 현실을 인정하고, 어떤 정치적 환경에서도 ‘힘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선택을 한 것. 연세대 김상근 교수는 코시모의 힘의 균형 정책이 군사 력이 약한 피렌체뿐 아니라 이탈리아 전체에 평화를 가져다 줬다고 분석한다. 건강하게 힘의 균형이 유지된 집단에서 창조적인 에너지가 분출된다. 코시모의 힘의 균형 정책의 본질을 파헤친다. 넓은 문? 좁은 문? 벤치마킹의 양면성/ ▼신동엽 교수의 경영 거장 탐구 외환위기 이후 선진국 기업들의 제도를 모방하는 벤치마킹이 크게 유행했다. 기업들은 단기 성과주의적 연봉제와 팀제 구조를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이름하에 앞 다퉈 도입 했다. 사업 분야 선택도 마찬가지여서 유망한 분야라면 너도나도 진출했다. 과연 이런 벤치마킹 전략은 조직성과에 얼마나 기여할까. 전문가들은 벤치마킹이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조직생태학 분야의 거장 해넌 교수는 밀도의존이론을 통해 벤치마킹의 한계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대다수 조직이 너도나도 유행하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면 오히려 경쟁이 급격히 증가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약한 조직은 궤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압 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업들은 대세를 추종하는 ‘넓은 문’이 아니라 남과 다른 길로 인도하는 ‘좁은 문’을 선택했다. 밀도의존이론의 관점에서 벤치마킹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IBM이 공개한 글로벌 통합모델 노하우/▼Voice from the Field 기업의 비즈니스가 세계로 뻗어나갈수록 복잡성이 커지고 비효율이 늘어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에 지속적인 혁신 활동은 필수다. 하지만 전 세계 에 걸쳐 있는 다양한 사업 부문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 세계 170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IBM이 ‘글로벌 통합 기업(GIE)’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 조직 통합과 업무 혁신에 성공한 노하우를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공개했다. 글로벌 통합 기업은 국가나 권역 중심의 사업 운영 체계에서 탈피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하고 운영하는 모델이다. 즉 업무를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해당 업무 조직을 통합 배치하고, 여기서 전 세 계를 대상으로 해당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재무관리, 인사관리, 공급망관리 등 공통 기능들은 공동서비스(Shared Service) 센터로 통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글로벌 통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전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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