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근석·근영 “캠퍼스로 돌아갈래” 드라마·영화 마치고 복학

  • 입력 2009년 1월 28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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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엔 열공 모드!’

87년 동갑내기 스타인 장근석과 문근영이 2009년 기축년에는 나란히 학생의 신분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2008년 연기 활동에 전념코자 휴학계를 내고 교정을 잠시 떠나있었다.

장근석과 문근영은 최근 복학 신청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3월에는 장근석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 문근영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으로 다시 캠퍼스에 돌아간다.

따라서 올해 당분간 연기자로서 장근석과 문근영의 활약을 TV나 스크린에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장근석의 한 측근은 “이미 계약된 CF 촬영 외에는 별다른 연기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제 3학년이 된 만큼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장근석 본인의 의지가 남다르다”이라고 말했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문근영 역시 향학열에 불타기는 마찬가지다.

문근영의 한 측근은 “평소 공부 욕심이 남다른 그녀여서 이번에 복학하면서 맞은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남다르다”며 “특히 오랜만에 만날 학과 동기들과 만들어갈 새로운 추억과 새내기 후배들을 맞는 것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부풀어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 해 KBS 2TV ‘쾌도 홍길동’을 시작으로 영화 ‘아기와 나’, 하반기 MBC ‘베토벤 바이러스’까지 3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문근영은 한편 방송가 안팎의 큰 화제를 모았던 SBS ‘바람의 화원’으로 연기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연말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차기작에 대해 두 사람은 “검토 중이긴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학업이 우선”이라는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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