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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천정명 “사격훈련 언제나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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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천정명 “사격훈련 언제나 짜릿”

입력 2009-01-07 07:31수정 2009-09-2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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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인 배우 천정명이 신병교육대에서 ‘우등생 조교’로 활동하는 근황을 전했다.

천정명은 격주간 정책정보지 코리아플러스 1월1일자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찍을 때처럼 지쳐 쓰러질 것 같은 극한의 상황에 부딪혀보고 싶었다”며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교육조교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월 입대한 천정명은 연예병사 대신 현역병을 자원했다. “좀 더 특별한 군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최전방 철책선에서 종일 보초도 서고 싶어 입대 초기 최전방인 전방 수색대에 가기를 희망했는데 30사단에 배치된 후 중대장님의 권유로 조교가 됐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이 맡은 교육조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신병교육이 주업무.

그는 “요즘 군대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며 “상명하복 원칙엔 변함없지만 스스로 훈련 의욕을 키울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깨어있는 정병’이 되라고 가르친다. 30사단의 모토가 바로 ‘깨어있는 정병’”이라고 말했다.

천정명이 가장 좋아하는 훈련은 실사격. 어린 시절 장난감 총을 수없이 분해하고 조립한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는 그는 훈련병 때 진짜 총을 받아들고 가슴 벅찼던 기억도 꺼냈다.

“사격교육을 받을 때 최대한 집중해 열심히 했고 잘하면 포상휴가도 받을 수 있었다”고 돌이킨 천정명은 “20발 중 16발을 맞혔고 지금도 30발 중 24∼28발 정도 맞히는데 베스트는 아니어도 잘하는 축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가 군에 입대해 새롭게 재미를 붙은 것은 영어 공부. 미국에서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조교에게 매일 한 시간씩 영어를 배운다.

또 매일 훈련병 한 명씩을 관찰하고 면담해 관찰일지를 쓰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 천정명은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괴로워하는 훈련병과 상담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군대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가족의 소중함”이라며 특히 군에서 조교생활을 한 아버지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천정명은 11월27일 군복무를 마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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