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김민선씨 美서 쇠고기 햄버거 먹는 장면 논란

  • 입력 2008년 7월 3일 03시 00분


미국산 소에 광우병이 득실거린다고 했던 배우 김민선 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쇠고기 햄버거를 먹는 TV 장면(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5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글을 올려 미국산 쇠고기 파문을 부채질했다.

김 씨가 쇠고기 햄버거를 먹는 장면은 케이블 엠넷의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3월 19일 처음 방영한 것으로, 한 누리꾼이 뒤늦게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김 씨의 미니홈피에 “그렇게 광우병이 무서운 사람이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 있는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나?”라는 글을 올렸다.

김 씨의 소속사 측은 “그 장면은 김 씨가 1월 초에 촬영한 것으로 당시는 광우병 논란이 벌어지기 전이어서 김 씨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좋거나 나쁘다는 인식이 없었다”며 “그 장면이 지금 논란이 되자 김 씨가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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