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배우 정세희, 뇌종양 딛고 안방나들이

  • 입력 2007년 11월 2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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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에로배우 정세희가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정세희는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선보이는 성인물 ‘S클리닉’ 4화 ‘아찔한 선택’ 편에서 섹시하고 터프한 오마담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미인촌’, ‘빨간 애마’ ‘정사수표12’, ‘옹녀와 뽕녀촌’ 등 다수의 에로영화에 출연한 정세희는 2005년 가수 데뷔를 앞두고 돌연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나 투병 생활을 끝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다.

극중 정세희는 화류계에 몸을 담았던 ‘S클리닉’의 원장 닥터 후(김태현 분)를 찾아 나선다. 돈다발을 던지며 “나머진 팁이야”를 외치는 도도한 모습과 평소 볼 수 없었던 코믹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특히 특유의 몸놀림과 표정으로 화끈한 베드신으로 원조 섹시 스타의 면모(?)를 맘껏 뽐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희는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28일 밤12시.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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