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원더걸스 누르고 30년 만에 1위 ‘감격’

  • 입력 2007년 11월 17일 12시 23분


코멘트
가수 인순이(50)가 데뷔 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인순이는 16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서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의 ‘텔미’를 누르고 ‘거위의 꿈’ 리메이크 곡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이날 ‘시청자 선호도’ 차트에서 1위에 호명돼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인순이는 수상 직 후 “가수 데뷔 30년 만에 처음 1위를 해보는 것 같다”며 “사랑해 준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격해했다.

‘뮤직뱅크’는 매주 ‘디지털 음원’ ‘노래방’ ‘음반 판매’ 등 다양한 차트 시상을 하고 있으며 이날은 ‘시청자 선호도’를 조사해 순위를 결정했다.

한편 인순이는 올 초부터 꾸준히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대형 콘서트를 소화하고 있으며 이번 연말까지 꽉 찬 공연 스케줄로 누구보다 바쁘게 한해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