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정사신, 출산 앞둔 기분”

  • 입력 2007년 2월 26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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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글래머 스타 케이트 윈슬렛이 파격적인 정사신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코닥극장에서 열린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트 윈슬렛은 리포터 인터뷰에서 영화 '리틀 칠드런'에서의 파격 노출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녀는 "솔직히 정사신 촬영 바로 전날은 너무 많이 떨렸다. 마치 출산을 앞둔 것처럼 무슨 일이 있어날지 몰라 긴장했다. 그냥 잘 되기만을 기도했다"고 당시의 떨림을 전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 당일에는 '제대로 잘 해야겠다' 마음 먹고 몰입했다”면서 “'다 끝나고 웃어야 해, 말아야 해'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했지만, 평생 기억할만한 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화 ‘리틀 칠드런’으로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오른 그녀는 32살의 나이에 5번째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케이트 윈슬렛은 "누군가 저에게 벌써 5번째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놀랐다. 정말 엄청난 일이다. 어떻게 나한테 그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해했다.

영화 '타이타닉'의 귀부인으로 인지도를 얻은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리틀 칠드런'에서 바람난 애엄마 역을 리얼하게 연기해 호평 받았지만 이날 62세의 노장 헬렌 미렌이 여우주연상을 꿰차 수상권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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