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어지자…文대통령 “필요시 추경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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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4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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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추경 편성 검토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예비비 사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한다”며 “정부는 지자체, 방역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방역 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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