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강북’ 정양석·김선동·안홍렬…‘인천’ 유정복 공천 확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9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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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강북 험지에 정양석·김선동 의원과 안홍렬 당협위원장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천 남동구갑에는 유정복 전 시장을 우선추천키로 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북구갑은 정양석 의원, 도봉구을 김선동 의원으로 단수 확정했다”며 “강북을 안홍렬 후보, 구로갑 김재식 후보”라고 발표했다.

그는 “서울 광진구갑과 은평구을은 전략공천지역, 서대문을과 마포구갑, 금천구는 경선지역, 강서구을과 구로구을은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인천 지역의 경우 “남동구갑은 유정복 전 시장으로 우선추천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추홀갑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전략공천 지역이 됐다. 남동구을과 부평구을, 서구갑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북갑의 정양석 의원은 지난 12일 공천 면접을 본 뒤 기자들에게 “서울에서 우리당 지지도가 열세인데 제가 재선 의원으로서 현역의원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거부감, 저항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질문을 해왔고, 시원하게 답변은 못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면접을 본 도봉을 김선동 의원은 “저 자신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당선 가능한 유력한 축이라 저 혼자의 당선뿐만 아니라 이웃지역과 협력해 연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3일 저녁 비공개 신청해 면접을 봤다. 그는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제가 신청한 지역이 한국당 현역 의원이 계시지 않냐. 그 분이 재판 상황도 있고 해서 정중한 예의를 갖추고 불편하시지 않게 한다는 뜻에서 비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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