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오토, 벤츠 세미 캠핑카 ‘유로캠퍼’ 출시…최대 20% 할인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6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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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침상매트·팝업 개수대 및 인덕션·전자레인지 적용
“국산 컨버전 캠핑카와 비슷한 가격”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는 고급 ‘세미’ 캠핑카 전략 차종인 ‘유로캠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세미 캠핑카는 올해 가을 캠핑 테마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면서 레저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밴 바디에 캠핑에 적합한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오토 유로캠퍼는 벤츠 스프린터의 검증된 안전성과 성능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양이 적용된 모델이다. 특히 캠핑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갖췄고 일반 도심 주행이나 장거리 운행 시 승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새로운 유로캠퍼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기본바디 연식에 따라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할인된 유로캠퍼 가격은 1억320만 원이다. 프로모션은 기간 한정으로 이뤄진다.

유로캠퍼 주요 사양으로는 개수대와 인덕션, 가스레인지 등이 내부와 외부에 각각 설치돼 사용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맞춤 제작된 샤워실과 침상매트, 하단 수납공간, 전용 보일러 및 온수 시스템, 120리터 청수통 및 40리터 오수탱크, 220볼트(V) 가정용 전원 충전기, 태양열 전기충전시스템, 냉장고, 어닝루프, 천정 환풍기, 전자레인지 등 캠핑을 위한 다양한 장치가 더해졌다. 내부 단열 시공도 적용됐다.
운전석 후면은 블라인드로 처리해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실내 곳곳에는 LED 전구와 테코 등이 설치됐다. 친환경 소재 ‘포플러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도 적용됐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포플러 나무는 유럽과 국내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소재로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 등에 사용된 아쿠아클린 가죽은 통기성과 세정력이 우수해 물을 활용해 오염을 지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를 열면 서랍식으로 꺼낼 수 있는 개수대와 원터치 점화 방식 버너 플레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차 내부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음식을 요리하거나 바비큐를 즐기는데 용이한 장치다.

파워트레인은 벤츠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바디는 스프린터 319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충돌경고어시스트와 하이빔어시스트, 경사로밀림방지, 차선이탈방지어시스트, 오토라이트레인센서 등을 포함한 벤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더해졌다.
이병한 와이즈오토 회장은 “최근 국내 아웃도어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캠핑 용도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유로캠퍼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기로 했다”며 “국산 컨버전 캠핑카와 비슷한 가격에 프리미엄 세미 캠핑카를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오토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 특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로코치 에코 모델(2017년형 기준) 7대를 1342만 원 할인된 6996만 원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캠핑카 특장 뿐 아니라 패밀리카나 의전차량, 업무용 수송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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