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 한국인 급감했지만 韓 방문 일본인은 증가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3일 14시 31분


코멘트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뉴스1 © News1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뉴스1 © News1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가 지난해 8월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약 50%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는 32만 9652명으로 지난해 8월(31만 5025명)보다 4.6% 증가했다.

반면 일본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일본 입국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30만 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58만 62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고, 1~8월까지 누적통계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는 986만 5934명인데 비해 올해는 1147만 3580명이었다.

김 의원은 “관광객 등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것에 안주하면 안 되고 해외 관광객 유치 다각화와 국내 관광지 추가 개발 등 활성화 대책을 통해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