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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황교안 삭발 조롱 “오죽 이목 끌고 싶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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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황교안 삭발 조롱 “오죽 이목 끌고 싶었으면”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17 09:41수정 2019-09-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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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북한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한 것에 대해 “오죽이나 여론의 이목을 끌고 싶었으면 저러랴 하는 생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조롱했다.

메아리는 이날 ‘삭발의 새로운 의미’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나 좀 봐주십쇼라는 의미의 삭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1야당의 대표이니 여론의 각광은 응당 자기가 받아야 할 것으로 여겨왔는데, 요즘 그 무슨 삭발 정치의 유행 때문에 자기에게 쏠려야 할 조명이 다른 데로 흩어진다고 본 것 같다”며 “남들이 하니 할 수 없이 따라하는 경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바라는 좋은 일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애꿎은 머리털이나 박박 깎아버린다고 민심이 박수를 쳐주나”라며 “이제 말짱 깎아놓은 머리카락이 다시 다 솟아나올 때까지도 일이 뜻대로 안되면 그때에는 또 뭘 잘라버리는 ‘용기’를 보여주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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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황 대표에 앞서 삭발식을 진행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인숙 한국당 의원을 향해서도 “인기없는 정치인들이 여론의 주목을 끌기 위해 삭발을 ‘거행’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삭발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국민의 뜻을 더이상 거스르지 말라. 그리고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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