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윤정 이혼고백 “양육은 제가…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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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6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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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동아
사진=여성동아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49)이 지난해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은 2000년대 초반 부부생활을 시작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장윤정은 “(이혼을 밝히기 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면서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윤정은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다”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며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장윤정은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

이날 이혼 소식을 전한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뒤 1990년대 각종 방송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다가 1999년 홀연히 연예계를 떠났던 스타다.

장윤정은 2000년대 초반 남편을 만나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떠났다가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했다.

이후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전했던 장윤정은 지난해 이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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