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i컵녀’ 박채리, “학교 다닐 때 남자애들이 가슴을 쿡쿡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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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4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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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화성인 i컵녀 박채리 씨 화제’

너무 큰 가슴 때문에 살이 찢기는 고통에 시달린다는 ‘i컵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i컵녀’ 박채리 씨가 출연해 큰 가슴 때문에 겪는 고충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채리 씨는 “원래 속옷사이즈가 H컵인데 찾을 수가 없어서 E컵 또는 D컵을 쓴다”고 말했다.

그런데 속옷 전문가의 측정 결과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주말이면 같은 하숙집에 사는 친구들끼리 모여 여행을 갔다. 다른 친구들은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할 때 저는 압박붕대를 사서 가슴을 가렸다. 한 번은 갑자기 몸이 차가워지면서 저린 적이 있다”고 큰 가슴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박채리 씨는 가슴 크기로 인해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사람들이 (제 가슴을) 안 좋게 보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네 가슴 보고 사귀는 거다’는 말을 한다. 또 외국에서 남녀공학을 다닐 때 남자애들이 와서 가슴을 쿡쿡 찌르기도 했다. 그러면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통해 ‘화성인 i컵녀’를 본 네티즌들은 “박채리 씨~ 정말 가슴 큰 것도 스트레스겠다”, “i컵은 심하게 크긴 하네”, “나는 왠지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화성인 X파일’에는 얼굴에만 총 27번 성형 수술을 받은 ‘인조미 찬양녀’ 손은정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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