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용준 “어리석은 행동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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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9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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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G워너비 김용준이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김용준은 29일 오후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를 통해 “우선,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다. 운전을 미숙하게 하여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김용준은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용준은 1월1일 오전 4시45분 서울 신사동 씨네시티 극장 앞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 유턴 중이던 정모 씨의 SUV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죄가 적용했으며 다음달 13일 판결이 선고된다.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당시 김용준은 사고 후 1시간30분 만에 경찰에 직접 신고하고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와는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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