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형부와 낯뜨거운 베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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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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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식주의자’서 파격 노출 연기
‘하녀’ 서우 - ‘방자전’ 조여정도 가세

“형부와의 베드신이 가장 애착가는 장면.”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배우 채민서가 노출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제공=블루트리픽쳐스]
“형부와의 베드신이 가장 애착가는 장면.” 영화 ‘채식주의자’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한 배우 채민서가 노출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제공=블루트리픽쳐스]
과연 누가 더 대담한가.

채민서, 서우, 조여정이 잇따라 새 영화에서 과감한 노출신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채민서가 18일 개봉하는 ‘채식주의자’(감독 임우성·제작 블루트리픽쳐스)에서 전라의 모습을 공개하는데 이어 서우와 조여정도 각각 상반기 개봉하는 ‘하녀’(감독 임상수·제작 미로비전), ‘방자전’(감독 김대우·제작 바른손 엔터테인먼트)에서 파격적인 노출신을 선보인다.

그동안 체중 감량과 노출신 도전으로 적지않은 화제를 모았던 채민서는 3일 열린 시사회를 통해 노출의 실체를 보여주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채식주의자’는 2010년 미국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채민서는 ‘채식주의자’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 갑자기 채식주의를 선언하면서 가족들과 대립하게 되는 영혜 역을 맡았다. 그녀는 영화에서 형부(김현성)와 예술적 교감을 나누면서 대담한 정사신과 보디페인팅 등에서 전라로 연기했다.

채민서는 3일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형부와의 첫 베드신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라며 이번 노출 연기 도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개봉한 ‘파주’에서 농도짙은 애정신을 연기한 서우는 1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한 영화 ‘하녀’에서 노출 연기에 도전한다.

‘하녀’는 고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1960년)를 리메이크 작품으로, 5월 열리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도연 이정재와 함께 출연하는 서우는 전도연을 하녀로 일하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서우는 이 영화에서 전도연과 함께 노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앳된 얼굴의 서우는 전작 ‘파주’에서 이선균과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조여정도 최근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 ‘방자전’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촬영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이몽룡과 춘향 중심의 애정 구도가 아닌 방자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영화다. 춘향을 맡은 조여정은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전략가로 등장해 춘향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발칙한 연기를 펼친다.

‘방자전’ 관계자에 따르면 조여정은 최근 경기도 파주 세트에서 류승범(이몽룡), 김주혁(방자) 등과 비밀리에 베드신을 촬영했다. 이 촬영에는 최소의 스태프만 참여했고, 스태프들에게는 개봉 전까진 노출 장면에 대한 함구령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노출 수위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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