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주지훈의 특별한 ‘안방극장 상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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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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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왼쪽)-주지훈. 스포츠동아DB
배우 김혜수(왼쪽)-주지훈. 스포츠동아DB
‘스크린 스타’ 김혜수와 주지훈이 특별한 ‘안방극장 상륙작전’을 펼친다. 이들은 내년까지 잇따라 잡힌 영화 촬영으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내년 2월 방송하는 SBS ‘하이에나’의 주연으로 나선다. 제작진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하이에나’로 치열한 변호사의 세계를 그린다. 정반대의 성격인 두 변호사가 각자의 생존을 위해 대립과 협력을 오가는 이야기가 담긴다.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만든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혜수는 이를 통해 2016년 케이블채널 tvN ‘시그널’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나선다. 4월 종영한 MBC ‘아이템’에 출연한 주지훈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안방극장에선 보기 흔치 않은 조합이기에 시청자 사이에서는 벌써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드라마 제작진은 두 배우의 일정을 맞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혜수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내가 죽던 날’을 끝낸 10월 말에나 드라마 현장에 나설 수 있다. 주지훈은 내년 2월 말 영화 ‘피랍’ 촬영에 합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하이에나’에 쏟을 시간은 4개월 남짓에 불과하다. 최근 첫 방송하기 5~6개월 전 대본 리딩을 여는 드라마 환경을 고려하면 극히 짧은 시간이다.

이에 제작진은 빠르게 촬영을 완료할 묘책을 강구하고 있다. 주지훈이 10월 중 먼저 촬영에 돌입하고, 김혜수가 2월 이후까지 촬영을 이어가는 ‘배턴 터치’ 방식도 이야기 중이다. 제작진은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촬영 일정을 짜는 한편 나머지 배역의 캐스팅에도 한창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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